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산불에 타버린 900년 역사…하동 ‘900살 은행나무도 피해

산불 피해를 본 하동 두양리 은행나무. 사진 제공=경남 하동군




대형 산불이 전국에서 잇따라 발생하면서 수령이 900년에 이르는 은행나무도 피해를 본 것으로 확인됐다.

23일 국가유산청과 경남 하동군 등에 따르면 산청에서 발생한 산불이 하동 옥종면 일부로 확산하면서 경상남도 기념물인 '하동 두양리 은행나무'가 불에 탔다. 일부 가지는 남아 있으나, 상당 부분이 꺾이거나 불에 탄 것으로 파악됐다.



정확한 상황은 추가 조사가 더 필요할 전망이다.

두양리 은행나무의 경우 나이가 900년 정도로 추정된다. 국가유산청 국가유산포털에 따르면 이 나무는 고려시대 강민첨(963∼1021) 장군이 심었다고 전해진다. 높이 27m, 둘레 9.3m의 두양리 은행나무는 1983년 경상남도 기념물로 지정됐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산불이 발생한 지역 주변 피해 여부를 확인 중"이라며 "피해가 발생한 국가유산은 응급 복구 계획을 세우고 긴급 보수비 지원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