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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인더 불티 추정" 파주 조리읍서 산불, 2시간 만에 불길 잡아

26일경북 청송군 청송읍 송생리 산불 현장에 투입된 헬기가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 뉴스1




26일 오후 2시 25분께 경기 파주시 조리읍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나 당국이 진화 작업에 나섰다.

산림 당국은 헬기 2대와 차량 26대, 인원 72명을 동원해 진화작업을 벌여 약 2시간 9분 만인 오후 4시 36분께 불길을 잡았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산불은 인근 작업 현장에서 작업자가 그라인더를 사용하다 불티가 튀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여기에 건조한 날씨와 강풍까지 덮치며 불길이 빠르게 번진 것으로 당국은 보고 있다. 관계 당국은 잔불을 정리하는 대로 자세한 원인 및 피해규모를 조사할 계획이다.

파주시는 "입산 금지. 성묘, 등산객 등은 안전사고에 주의하길 바랍니다"는 내용의 재난문자를 발송했다.

당국은 불을 진압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규모를 조사할 계획이다.

앞서 산림청은 지난 25일 오후 4시 전국 모든 지역에 대해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를 '심각' 단계로 상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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