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 재보궐선거 사전투표가 28일 오전 6시부터 시작된 가운데 경남지역 선거 3곳의 투표율이 오전 11시 기준 1.62%를 기록 중이다.
이번 4·2 재보궐선거에서 경남지역은 기초자치단체장을 뽑는 거제시장과 광역의원을 뽑는 경남도의원(창원시 제12선거구), 기초의원을 뽑는 양산시의원(마 선거구) 선거가 치러진다.
가장 관심을 끄는 거제시장 선거는 19만 2087명의 선거인 중 4247명이 투표해 투표율 2.21%를 보인다.
이날 더불어민주당 변광용 후보는 가족과 함께 일운면사무소에서 투표를 마쳤다. 국민의힘 박환기 후보는 본 투표날인 4월 2일에 한표를 행사할 계획이다.
사전투표 첫날인 데다 공휴일이 아니어서 투표율이 아직은 높지 않다.
경남도의원을 뽑는 창원시 제12선거구는 이날 오전 11시 선거인 4만 3493명 중 432명이 투표해 0.99% 투표율을 기록했다.
양산시의원을 뽑는 마 선거구는 선거인 7만 1126명 중 301명이 표를 행사해 투표율이 0.42%에 그친다.
경남선관위는 전날 각 지역 내 사전투표소에서 최종 모의시험과 함께 불법 카메라 설치 여부 등 시설물을 점검했다.
이번 4·2 재보궐선거 사전 투표는 29일까지다.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신분증을 지참해 전국 재보선 지역 내 사전투표소 어디에서나 투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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