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연천군은 다음 달부터 고향사랑 기부제 답례품 36건을 새로 추가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군은 총 37개 업체, 114건의 답례품을 제공하게 됐다.
고향사랑 기부제는 개인이 거주지 외 지자체에 기부할 경우 10만 원까지 100% 세액공제와 함께 30%의 답례품을 제공하는 제도로 연말정산 대상인 직장인들 사이에서 인기있는 제도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군은 고향사랑 기부제를 통해 2023년 1억 5000만 원, 지난해는 2억 4000만 원의 기부금을 모금해 경기도 31개 시·군 중 5위를 기록했다.
이에 힘입어 군은 보다 다채로운 답례품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 2월경 추가 모집 공모를 진행했고, 답례품선정위원회를 거쳐 15개업체의 답례품을 추가 선정했다.
김덕현 연천군수는 “이번 답례품 추가 선정으로 기부자님의 선택의 폭이 넓어지는 것은 물론 지역농가와 관내제조업체들의 판로 개척 및 홍보효과가 기대된다”며 “연천군 고향사랑기부제는 접경 지역이자 인구감소지역인 연천군에 관계인구를 확대하고 지역균형발전을 견인하는 맞춤형 정책”이라고 말했다.
한편 연천군은 신규 공급업체 대상으로 협약서를 체결하고 제반 교육을 모두 마쳤으며, 신규 답례품은 4월부터 ‘고향사랑 e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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