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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백령·대청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도약’

백령 생태관광체험센터, 백령·대청 지질공원센터 착공

2026년 준공, 백령·대청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목표

인천시가 지난 26일 옹진군 백령 생태관광체험센터 착공식을 열었다. 사진제공=인천시




인천시가 최근 옹진군 백령 생태관광체험센터와 백령‧대청 지질공원센터 착공식을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착공식에는 문경복 옹진군수를 비롯해 이동우 인천시 해양항공국장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백령 생태관광체험센터 착공식에서는 경과보고, 기념사, 시삽식 등이 진행됐다. 행사 이후 참석자들은 대청도로 이동해 백령‧대청 지질공원센터 착공식을 열었다.



시는 2026년까지 지질공원센터와 생태관광체험센터를 설립할 계획이다.

백령‧대청 지질공원센터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 추진에 발맞춰 지질, 생태, 문화, 역사 등 관광자원을 총괄하는 거점시설로 조성된다. 특히 서해 최북단에 위치한 대청도의 특성을 반영해 지질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관광객을 유치하는 등 지질관광 거점센터로 활용된다.

또한 백령 생태관광체험센터는 멸종위기종인 점박이물범의 서식지를 보존하고, 생태기반시설을 구축해 생태교육, 체험, 연구의 거점시설로 조성된다. 이 외에도 관찰 전망대, 전시 공간, 교육시설 등을 마련해 관광객들에게 백령도의 독특한 생태환경과 점박이물범 보호의 중요성을 전달할 계획이다.

이동우 시 해양항공국장은 “백령‧대청 지역은 지질학적, 생태학적 가치를 세계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잠재력이 큰 지역”이라며 “백령‧대청 국가지질공원센터와 백령 생태관광체험센터 착공으로 지속 가능한 관광 인프라를 구축해 지역경제와 관광산업을 활성화하는 세계적인 명소로 발전시키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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