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과 LH는 경기 하남교산지구 A-2BL(천현동)에서 분양하는 ‘교산 푸르지오 더 퍼스트’의 본청약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3기 신도시 중 입지가 가장 좋은 곳으로 평가받는 교산신도시의 첫 본청약 단지다. 대우건설의 ‘푸르지오’ 브랜드로 공급된다. 민간참여 공공분양 사업으로 진행되며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다. 3.3㎡당 2200만 원 수준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10개 동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전용면적 51~59㎡에 걸쳐 총 1115가구 중 일부 가구를 본청약으로 공급한다. △51㎡ 343가구 △55㎡ 26가구 △58㎡ 23가구 △59㎡ 723가구 등 4개 주택형으로 구성됐다. 사전청약 물량이 866가구이며 나머지는 특별공급 186가구와 일반공급 63가구다. 2021년 11월 사전청약 때 평균 경쟁률 52대 1을 기록했다.
하남교산지구는 하남시 천현동·교산동·춘궁동 등 일원에 개발되며 약 3만 3000가구의 주택과 약 7만 8000명의 인구를 수용한다. 주거와 일자리가 공존하는 자족도시로 설계됐으며 공원·녹지·교육시설·상업시설 등 다양한 생활 인프라가 조화를 이루는 도시로 조성될 예정이다.
교산 푸르지오 더 퍼스트는 수도권 전철 3호선(송파하남선·계획)과 5호선 하남검단산역이 인근에 있다. 중부고속도로와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를 통해 서울 및 수도권 주요 지역으로 이동도 수월하다. 동남로 연결도로와 서울~양평 고속국도의 추가 조성이 계획돼 있어 교통 여건이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D 노선이 하남시청역에 정차할 예정이어서 완공시 수도권 이동이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 하남시청·하남스타필드·홈플러스 등 생활 편의시설이 인근에 있고, 검단산과 한강 생태공원도 가깝다.
대우건설의 한 관계자는 “뛰어난 입지와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 합리적인 가격으로 높은 청약 경쟁률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사전청약자 접수 기간은 4월 29~30일, 특별공급은 5월 7일, 일반공급은 5월 8~9일이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