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강화군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강화 경제자유구역 지정에 힘을 모으고 있다.
강화군은 최근 박용철 강화군수와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이 사업대상지 현장을 방문하고 ‘강화 경제자유구역 지정 방안’을 논의했다고 1일 밝혔다.
두 기관장은 이날 강화 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 경과와 향후 일정, 중앙정부와의 협의 방안과 같은 실질적인 협력 체계 강화 방안을 중점적으로 의견을 나눴다.
인천경제청은 오는 5월 산업통상자원부에 강화 경제자유구역 지정 신청을 위한 행정절차를 진행 중이다. 신청 대상지는 화도면, 길상면, 양도면 일원 10.03㎢이다.
또한 강화군과 인천경제청은 오는 4일 인천상공회의소와 함께 기업의 투자유치를 위한 ‘기업인 초청 강화 남단 설명회’가 연다. 이들 기관은 이를 시작으로 여러 경제단체와 연계해 기업들의 투자를 적극적으로 이끌 계획이다.
박용철 강화군수는 “경제자유구역 지정으로 영종~강화 간 연륙교 건설이 탄력을 받아 인천국제공항과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그린바이오, 첨단 제조업, 복합관광단지로 조성될 경제자유구역은 강화의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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