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올해 바이오·의료 창업 플랫폼 ‘서울바이오허브’에 138억 원을 투자한다.
서울시는 2일 서울바이오허브에 자금을 투입해 스타트업을 발굴·유치하고, 오픈 이노베이션, 글로벌 진출 지원 등 유망 스타트업을 집중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투자를 통해 사업 운영, 성장지원, 연구지원 등 3대 분야 7개 사업을 추진한다. 먼저 서울시는 유망 스타트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27개사를 선정해 서울바이오허브에 입주시킬 예정이다.
또 맞춤형 인재 양성을 위해 서울 소재 바이오·의료 산업 분야의 재직자와 창업자를 대상으로 실무역량 강화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창업기업이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들을 바로 해결할 수 있도록 주요 대학 산학협력단·연구기관·병원 등으로 구성된 ‘학·연 혁신네트워크 협의회’에서 전문가와 연계해 지원할 방침이다.
이어 시는 서울바이오허브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통해 창업기업과 국내외 대·중견기업 간 협력을 유치하는 오픈이노베이션 생태계를 조성한다. 이와 관련해 시는 창업기업의 혁신 기술과 앵커기업의 수요 기술을 매칭하는 연구, 기술이전, 투자유치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국내외 주요 바이오·의료 콘퍼런스 참가를 지원하고 ‘오픈콜라보(11월)’ ‘허브토크데이(연 12회)’와 같은 자체 행사도 연다.
주용태 서울시 경제실장은 “글로벌 경기침체와 국내 바이오 투자액 감소 등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 많은 창업기업들이 힘겨운 상황에 처해 있다”며 “서울시는 혁신적인 기술과 아이디어를 보유한 유망한 창업기업들이 지금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성장지원을 강화하고, 바이오·의료 산업이 서울의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서울바이오허브를 통해 바이오·의료 스타트업에게 공간을 제공하고, 전문가 멘토링·투자유치 지원·실무 교육 등을 지원했다. 그 결과 8년 간 서울바이오허브는 바이오·의료 스타트업 316개사를 육성했고, 투자유치 4925억 원을 거뒀다. 고용 창출된 일자리만 해도 1967명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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