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어린이복합문화공간 ‘들락날락’의 디지털 콘텐츠를 한층 강화한다. 4일부터 본격 서비스될 ‘스마트 디지털 사이니지’는 고해상도 디스플레이와 증강현실 기술을 활용해 사용자 움직임과 시선에 따라 장면이 바뀌는 동작인식 기능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인공지능(AI) 영어회화, 대화형 학습 콘텐츠, 문화예술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또한 들락날락 간 화상 연결과 원격 강의, 콘텐츠 공유 등을 추진한다. 특히 어린이들이 문을 열면 세계 명소, 미디어 아트 등 새로운 공간이 펼쳐지는 독특한 경험을 선사해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사업은 디지털 소외계층 아동들에게 학습과 문화·예술체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교육 접근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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