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과 한국철강협회는 3일 공단 대회의실에서 철강산업 발전과 가덕도신공항 건설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역대 최대 규모의 고난도 해상매립 공사로 평가받는 가덕도신공항 건설사업에 필요한 철강재의 안정적 수급이 목표다. 신공항 건설에는 방파호안(케이슨), 여객·화물터미널, 관제탑 등 주요 건축시설과 항공등화구조물 등 공항시설 전반에 철강재 사용이 집중될 예정이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우수 강재 우선 공급, 국산 강재 사용 확대, 현장 반입 강재의 안정적 수급 및 품질 점검 지원 등 다각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특히 공단은 공정별 자재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고품질 철강재를 적기에 공급받아 신공항 건설의 품질과 안전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윤상 공단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신공항 건설의 핵심 자재인 철강재의 안정적인 수급을 위한 토대를 마련한 것”이라며 “품질과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다각적으로 협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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