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국내 개막전에서 우승한 이예원의 세계 랭킹이 크게 상승했다.
이예원은 8일(한국 시간) 발표된 여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지난주보다 10계단 상승한 43위에 자리했다. 그는 6일 끝난 KLPGA 투어 두산건설 위브(We’ve) 챔피언십에서 통산 7승째를 거둬 세계 랭킹을 끌어 올렸다. 이로써 이예원은 황유민(47위)을 제치고 KLPGA 투어에서 가장 세계 랭킹이 높은 선수가 됐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T모바일 매치 플레이에서 우승한 마들렌 삭스트룀(스웨덴)도 세계 랭킹 27위로 껑충 뛰었다. 그는 지난주 67위에서 40계단이나 상승했다.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10위 이내에 이름을 올린 유해란은 지난주 9위에서 10위로 내려왔다. T모바일 매치 플레이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고진영도 10위에서 11위로 한 계단 하락했다.
세계 1~3위 넬리 코르다(미국), 지노 티띠꾼(태국),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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