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시민들의 높아진 러닝 수요를 반영해 '7979 서울 러닝크루'를 10일부터 새롭게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7979 서울 러닝크루는 러닝을 처음 경험하거나 체계적으로 배우고 싶은 시민을 위해 시내 야간 명소를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함께 달리는 생활체육 프로그램이다. 지난해에는 총 30주 동안 4711명의 시민이 다양한 도심 코스를 달렸다.
올해는 수준별로 러닝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청계광장(초보자), 반포한강공원(중급자), 여의도공원(상급자) 3개 권역에서 차별화된 트레이닝 코스가 운영된다. 시민들이 안전하게 야간 러닝을 즐길 수 있도록 전문 육상선수 출신 코치진도 권역별로 배치됐다.
프로그램은 10월까지 무료로 진행되며, 참여를 원하면 동마클럽 누리집에서 사전 신청하거나 당일 현장에서 신청하면 된다.
권역별 최대 60명까지 참여할 수 있으며, 7979 서울 러닝크루 공식 SNS에서 매주 월요일 해당 주차 운영코스 등 정보를 공개한다.
시는 정규 프로그램 외에도 매월 색다른 주제로 다채로운 이벤트 러닝을 개최할 예정이다.
무더운 여름을 건강하게 이겨내는 '워터멜런', 아이와 함께 가을소풍처럼 즐기는 '7979 소풍런', 산악코스 트레일 러닝을 경험해 보는 'SRC 트레일런' 등을 준비 중이다.
구종원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모든 서울 시민이 달리기를 즐기며 건강과 활력이 가득한 하루를 얻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만들어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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