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가 주거취약계층을 위한 ‘2025년 안심집수리 보조사업’을 시행한다.
서울 강북구는 이달 21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열악한 주거환경으로 불편을 겪는 저소득 가구와 반지하·옥탑방 거주자를 대상으로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주거취약가구는 공사비용의 80%(최대 1200만원)를 지원받을 수 있다. 거주지에 따라 반지하주택은 50%(최대 600만원), 옥탑방과 주택성능개선지원구역 내 주택은 50%(최대 1200만원)까지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사용승인 후 10년 이상 경과한 저층주택 중 △중위소득 이하 주거취약가구 △반지하주택 △불법건축물 기준이 해소된 옥탑방 △주택성능개선지원구역 내 20년 이상 된 저층주택이다.
대상자는 주택 내부의 단열·방수·창호·설비 공사 등 성능개선 공사와 내부 단차 제거·안전 손잡이 설치 등 편의시설 공사, 빗물 유입 방지시설·방범시설·소방안전시설 등 안전시설 공사를 받을 수 있다.
다만 주거급여 중 수선유지급여를 통해 집수리 지원을 받은 가구와 법인·단체 소유 주택, 무허가 건축물 등은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은 강북구청 홈페이지에서 관련 서류를 내려 받아 작성한 후 강북구청 6층 주택과에 방문 접수하면 된다. 최종 지원대상자는 서울시 지방보조금관리위원회 심의를 거쳐 7월 중 결정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주거 취약계층의 생활안전과 복지 향상에 실질적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