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프리즘*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현대자동차가 글로벌 시장환경 변화에 대응해 울산 공장에 도입 예정이던 하이퍼캐스팅 생산시설 구축을 연기했다. 약 1조 원을 투입해 건설 중인 이 설비는 내년 양산 예정이었으나 2028년으로 2년 가량 미루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전기차 수요 둔화와 미국의 25% 관세 부과가 주된 배경으로 분석됐다.
미국 정부가 엔비디아 인공지능(AI) 칩 ‘H20’에 대한 중국 수출 제한 계획을 철회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트럼프 대통령과의 만찬에서 미국 내 AI 데이터센터 투자를 약속한 결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H20에 고대역폭메모리(HBM)를 공급하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숨통이 트였다.
서울 전·월세 가격이 치솟으면서 공공 임대주택 경쟁이 더욱 치열해졌다. 전국 매입임대주택 3093가구에 11만 8796명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은 38대 1에 달했다. 특히 서울은 전년 122대 1에서 올해 229대 1로 경쟁률이 급증했다. KB부동산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3.3㎡당 평균 전세 가격은 2523만 원으로 1년 전보다 7% 뛰어올랐다.
■ 하이퍼캐스팅 설비 도입 연기
현대자동차가 울산 공장에 도입 예정이던 하이퍼캐스팅 생산시설 구축을 2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사측은 지난 연말부터 울산공장 노조와 설명회 및 협의를 거쳐 최종 결론 도출을 조율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환경 변화에 맞춰 현대차가 하이브리드차 생산을 늘리고 있는 만큼 전기차에 집중된 하이퍼캐스팅 투자는 속도조절을 한다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대형 틀에 알루미늄을 넣고 강한 압력으로 차체를 통째로 제조하는 이 첨단 공법은 차체 생산에 필요한 부품 수를 줄이고 용접·조립 과정의 품질 불량 문제도 해결해 생산 효율성을 크게 높인다.
■ AI칩 수출규제 완화 효과
미국 정부가 엔비디아 AI 칩 ‘H20’에 대한 중국 수출 제한 계획을 철회함에 따라 글로벌 AI 반도체 시장이 일단 한숨을 돌렸다. 이번 조치는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트럼프 대통령과의 만찬에서 미국 내 AI 데이터센터 투자를 약속한 직후 이루어졌다. 업계에서는 알리바바와 텐센트·바이트댄스 등 중국 빅테크들이 올해 1∼3월 H20을 160억 달러(23조 5000억 원) 이상 주문한 것으로 추산했다. 이 AI칩에는 최신 HBM 제품인 5세대 HBM(HBM3E) 8단 제품이 주로 사용되는데, 현재 SK하이닉스의 제품을 탑재하면서 삼성전자는 퀄(승인) 작업을 통해 엔비디아 공급망에 재진입을 추진 중이다.
■ 주거비용 급등과 공공임대 경쟁
서울 전·월세 가격이 빠르게 상승하면서 공공 임대주택을 둘러싼 경쟁이 과열됐다. KB부동산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3.3㎡당 평균 전세 가격은 2523만 원으로 1년 전보다 7% 급등했다. 서울 송파구 석촌동의 A 도시형생활주택은 총 1가구 모집에 1250명이 몰려 임대료(보증금 100만 원)가 월 68만 원임에도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다. 용산구 내 B 오피스텔 1가구 모집에도 1250명이 신청했는데, 전용 24㎡ 규모로 월 임대료가 47만 원(보증 100만 원)으로 주변 시세보다 크게 낮기 때문이다. 공공 매입임대 공급 물량은 286가구로 2년 전보다 60% 이상 급감해 수요와 공급 간 불균형이 심화됐다.
[신입 직장인 관심 뉴스]
1. 美관세충격에…현대차, 울산 공장 ‘1조 설비’ 도입 연기
관련기사
핵심 요약: 현대자동차가 울산 공장에 도입 예정이던 하이퍼캐스팅 생산시설 구축을 2년 연기했다. 전기차 수요 둔화와 미국의 25% 관세 부과가 주된 이유로 분석됐다. 테슬라는 유사한 ‘기가캐스팅’ 방식으로 생산 단가를 40%가량 절감했다. 현대차그룹은 향후 4년간 미국 내 12조 6600억 원 투자를 결정했다.
2. 엔비디아 H20 中수출길 열렸다…삼성·SK, 일단 ‘안도’
핵심 요약: 미국 정부가 엔비디아 AI 칩 ‘H20’에 대한 중국 수출 제한 계획을 철회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트럼프 대통령과의 만찬에서 미국 내 AI 데이터센터 투자를 약속한 결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H20에 HBM을 공급하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한숨을 돌리는 모양새다.
3. 전셋값 치솟자…공공임대도 ‘하늘의 별따기’
핵심 요약: 서울 전·월세 가격이 치솟으면서 공공 임대주택 경쟁이 치열해졌다. 전국 매입임대주택 3093가구에 11만 8796명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이 38대 1에 달했다. 특히 서울은 전년 122대 1에서 올해 229대 1로 경쟁률이 폭증했다. KB부동산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3.3㎡당 평균 전세 가격은 2523만 원으로 관련 통계 개편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신입 직장인 참고 뉴스]
4. 가계빚 권하는 사회
핵심 요약: 집값과 교육비 등 기초 생활 비용이 비싸 빚지지 않고는 살기 어려운 구조적 문제가 불거졌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1~3월 중 전 금융권의 주택담보대출은 11조 5000억 원 증가했다. 지분형 모기지와 같은 새로운 제도보다 주택 공급 확대와 부동산 가격 안정화 등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5. 美 국채금리·환율 ‘원투 펀치’에…신한銀·하나證 달러채 발행 연기
핵심 요약: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전쟁으로 미 국채금리와 원·달러 환율이 요동치면서 금융사들이 해외 채권 발행을 줄줄이 연기했다. 신한은행과 하나증권은 달러채 수요 조사 일정을 뒤로 미뤘다. 시장 혼란으로 미 국채금리가 4.5%까지 치솟았다. 달러 가치는 하락하는 이례적인 현상이 나타났다.
6. 신호철 대표 “모든 투자 정보 ‘어땠지·왜지·어쩌지’로 제공”
핵심 요약: 카카오페이증권이 생성형 AI 기술 도입을 통해 ‘웰스 빌딩’ 플랫폼으로 도약하고 있다. 투자 정보를 ‘어땠지·왜지·어쩌지’ 세 단계로 제공하는 서비스 구상에 들어갔다. 현재는 첫 단계인 ‘어땠지’ 부분만 베타 버전으로 운영한다. 금융위원회에 혁신금융 서비스로 외부 생성형 AI 활용을 요청한 상태다.
[키워드 TOP 5]
글로벌 무역정책, 하이퍼캐스팅 기술, HBM 시장 동향, 주거비용 관리, AI 기반 금융서비스, AIPRISM, AI프리즘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