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대학교는 10일 오후 양산캠퍼스 로스쿨콤플렉스에서 ‘양산시 탄소중립지원센터’를 개소했다. 이날 열린 개소식에는 부구욱 영산대 총장을 비롯해 나동연 양산시장, 곽종포 양산시의회 의장, 박인 경남도의회 부의장, 도·시의원, 환경단체 관계자, 대학 교직원·학생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영산대 양산캠퍼스에 설치된 탄소중립지원센터는 양산시의 2050 탄소중립과 녹색성장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플랫폼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영산대 산학협력단은 공개모집과 심사위원회의 선정 절차를 거쳐 지난 2월에 운영기관으로 지정된 바 있다. 초대 센터장은 웰니스보건대학 오창석 교수가 맡는다.
탄소중립지원센터는 양산시의 탄소정책 고도화, 국제네트워크, 기업의 탄소배출 감소 컨설팅, 탄소전문 인력양성 지원 등 탄소중립 정책 실현을 위한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시민 교육과 인식 확산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아울러 대학과 기업, 지역사회가 함께할 수 있는 지산학 협력 모델을 만들어갈 예정이다.
부 총장은 “영산대는 ESG 경영을 실천하며 지속적으로 기후 위기 대응책을 연구·개발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양산시 탄소중립지원센터를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실질적인 기후 행동의 전환점을 선도할 수 있도록 학문적·인적 역량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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