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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멘코너 12번홀서 연이틀 버디 임성재, 톱10 향해 순항[헬로 마스터스]

2R 버디 5개로 2언더, 이틀간 3언더로 공동 12위

선두 로즈와 5타차…맞바람에 물빠진 15번 아쉬움

안병훈 김주형도 컷 통과, 韓선수 전원 3R 진출해

임성재가 12일(한국 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린 제89회 마스터스 2라운드 8번 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임성재(27·CJ)가 버디 5개로 2타를 줄이며 마스터스 톱10 목표를 향해 순항했다.

임성재는 12일(한국 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내셔널 골프클럽(파72)에서 계속된 제89회 마스터스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3개로 2언더파 70타를 쳤다. “마스터스 여섯 번째 출전하는 동안 그린이 가장 빠르다”던 1라운드에 71타를 쳤고 이튿날은 더 나은 70타를 쳤다. 중간 합계 3언더파 141타로 공동 12위다.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루드비그 오베리(스웨덴)와 같은 위치다. 선두는 8언더파의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1·2번(파4·5) 홀 2~3m 버디를 연속으로 넣은 임성재는 파5인 8번 홀에서 가볍게 1타를 더 줄이고 9번 홀(파4) 탭인 버디로 기세를 올렸다. 아멘 코너 중 파3인 12번 홀에서는 이틀 연속 버디를 잡았다. 12개 홀에서 5타를 줄여 선두 자리를 넘봤다.

하지만 15번 홀(파5)에서 제동이 걸렸다. 1라운드에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세 번째 샷을 물에 빠뜨려 더블 보기를 범한 홀이다. 임성재의 세 번째 샷은 그린에 떨어진 뒤 백스핀이 걸려 뒤로 흘렀고 급경사를 타고 물로 들어갔다. 그래도 다섯 번째 샷을 잘 치고 퍼트를 잘해 보기로 막았다. 16번 홀(파3)은 스리 퍼트 보기, 18번 홀(파4)은 티샷이 오른쪽으로 밀린 바람에 세 번 만에 그린에 올려 2퍼트 보기를 적었다. 임성재는 “15번 홀이 아쉽다. 스핀이 많이 걸리기는 했지만 물에 빠질 정도의 스핀은 아니었다. 맞바람 계산을 더 잘해야 했다”고 돌아봤다. “15번 홀이 가장 주의해야 할 홀”이라고도 했다.



임성재는 대회 전 “더블 보기를 하지 않아야 한다”고 했는데 이틀간 한 홀에서 2타 이상 잃는 참사 없이 연속 언더파로 순항 중이다. 그린 적중을 1라운드 56%에서 78%(14/18)로 끌어올렸고 페어웨이 안착률도 79%(11/14)로 첫날의 64%보다 좋아졌다.

한국 선수 3명이 전원 컷 통과에 성공했다. 1타를 줄인 안병훈이 1오버파 공동 37위, 1타를 잃은 김주형은 2오버파 공동 40위다. 3라운드 진출 기준인 2오버파를 겨우 지켰다. 김주형은 지난해에도 턱걸이로 컷을 통과했었고 마지막 날 66타를 쳐 공동 30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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