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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하면 '6일' 쉴 수 있겠네?"…'장미 대선' 앞두고 직장인 분주해진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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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A(30)씨는 ‘황금연휴’로 불리는 5월 첫째주에 부모님과 일본 여행을 앞두고 있다. 7~9일 휴가를 쓰면 사실상 8일 연휴가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A씨는 조기 대선 날짜가 6월로 정해졌다는 말에 또 다른 여행 계획을 세우고 있다. A씨는 “친구들과 상하이를 가려고 막연하게 계획만 세우고 있었는데 대선 연휴로 의견이 모아지고 있다”며 “가격은 좀 비싸겠지만 또 다른 ‘황금연휴’가 생겨서 좋다”고 밝혔다.

제21대 대통령 선거일이 6월 3일로 사실상 확정되면서 여행업계가 '대선 연휴' 특수를 노리고 있다. 월요일인 2일 하루 휴가만 내면 4일간, 4~5일 이틀 휴가를 쓰면 현충일(6일)과 주말을 포함해 최대 6일간 연휴가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여행업계는 이미 대선 연휴 기간 해외여행 수요가 소폭 증가하는 추세라고 보고 있다. 모두투어 관계자는 "6월 첫째 주에 출발하는 여행 수요가 늘고 있다"며 "최장 6일 연휴가 가능해지면서 단거리 해외여행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모두투어는 일본이나 중국, 동남아 등 인기 단거리 지역 중심으로 상품군을 확대하고 전사 프로모션을 준비 중이다.

특히 올해 2~3월 고환율 여파로 해외여행 수요가 부진했던 여행사들에겐 5월 황금연휴와 함께 대선 연휴가 실적 회복의 기회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전통적 비수기인 2분기 실적 회복에 긍정적 영향이 있을 것이라 기대 중"이라며 "5월 초 연휴 예약은 전년 대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했다.

국내 호텔·리조트 업계도 장미 대선 특수를 준비하고 있다. 켄싱턴호텔앤리조트 관계자는 "5월 연휴에 전 지점 평균 투숙률이 90%에 달한다"며 "대선일이 확정되면서 고객 문의가 늘어날 것으로 보이며 특히 6월 1~3일, 6월 3~6일에 예약이 집중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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