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양주시는 오는 25일까지 경기 북부의 새로운 경제 엔진이 될 ‘양주 테크노밸리’에 들어설 우수 기업 및 기관을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일반분양에 앞서 전략적으로 유망 기업과 기관을 선제적으로 유치해 첨단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포석으로 이번 모집을 실시한다고 설명했다.
모집 대상은 테크노밸리 산업시설용지에 입주 가능한 기업 및 기관이며 접수는 이메일 또는 방문을 통해 가능하다.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은 구체적인 사업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 공고문은 양주시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출된 신청서는 ‘양주시 투자유치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입주 필요성 △사업 타당성 △고용 및 투자 효과 △지역 산업과의 연계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 받는다.
이를 통해 선정된 기업은 양주시와의 입주 협약 후 경기도 협의를 거쳐 수의계약 절차를 진행하게 되며 최종 결과는 오는 5월 중 개별 통보될 예정이다.
시는 이번 기회를 통해 유망 기업과 연구·교육 기관을 조기에 확보하고 양주 테크노밸리를 경기북부 대표 첨단산업 거점으로 성장시킨다는 구상이다.
자세한 내용은 양주시 자족도시조성과 전략유치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양주시 관계자는 “양주 테크노밸리는 양주의 미래를 바꾸는 핵심 전략 사업”이라며 “성장 잠재력을 지닌 기업과 기관들의 과감한 도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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