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 매킬로이(36·북아일랜드)가 남자 골프 4대 메이저 대회를 석권하는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매킬로이는 14일(한국 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내셔널 골프클럽(파72)에서 끝난 제89회 마스터스에서 4라운드 합계 11언더파 277타를 기록한 뒤 저스틴 로즈(잉글랜드)와 연장전을 벌인 끝에 우승했다. US 오픈(1승)과 PGA 챔피언십(2승), 디 오픈(1승) 우승이 있던 매킬로이는 ‘메이저 중의 메이저’라는 마스터스까지 제패하며 역대 여섯 번째로 커리어 그랜드슬램 클럽에 가입했다. 2000년 타이거 우즈(미국) 이후 25년 만이다. 오거스타=양준호 기자 사진=EPA연합뉴스
관련기사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