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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한덕수 차출론, 테마주 주가 조작 같은 것"

"경선 참여 없는 단일화, 특혜이자 꼼수"

"명분 있으면 연판장 내용 공개하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대선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성형주 기자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15일 당 일각에서 제기되는 ‘한덕수 차출론’에 대해 “거칠게 비유하자면 테마주 주가 조작 같은 것”이라며 거듭 비판했다.

한 전 대표는 이날 CBS 라디오에 출연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의 대선 출마를 촉구하는 당내 움직임에 대해 "대중들의 요구가 있다기보다 몇몇 국회의원들이 바람 잡고 있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김문수 전 장관을 띄울 때도 비슷하지 않았나”라며 “저 과정은 패배주의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일부 의원들의 한 권한대행 출마 지지 ‘연판장’ 추진에 대해서도 “정말 그게 명분이 있는 거라면 연판장의 내용을 오늘 바로 공개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 권한대행이 경선에 참여하지 않고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단일화를 시도할 것이라는 전망에 대해선 “경선에 참여할 시간적 여유가 있는데 안 하는 것은 대단한 특혜이자 꼼수”라며 “그렇게 되면 국민의힘이라는 당 자체가 우스워진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한 권한대행은 5년 동안 총리를 하며 당과 함께 손발을 맞춰 오셨던 분이지 외부 인사로 볼 수 없다”며 “(출마하려면) 아직 늦지 않았으니 경선에 참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쟁 상대인 나경원 의원이 ‘한동훈 후보만큼은 반드시 이겨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선 “이기려면 공통점을 찾고 힘을 합쳐야 하는데 누구를 떨어뜨리기 위해 나오는 것처럼 발언하는 건 지지자들이 동의하지 않을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대선 공약인 ‘한국형 챗GPT’와 관련해서는 “AI의 문제를 잘 모르는 것 같다”며 “발상 자체가 항상 돈 뿌리는 것과 경기도지사 시절 공공 배달앱 만드는 데 갇혀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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