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양주시가 EBS와 지역 간 교육격차 해소와 사교육비 부담 경감을 위한 전략적 협력에 나섰다.
양주시는 EBS와 ‘지역 맞춤형 교육 모델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주시가 교육부의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공교육 강화를 통한 학력 신장과 학습기회 확대를 도모하기 위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AI 기반 학습진단 및 강의 콘텐츠 활용 △온·오프라인 멘토링 프로그램 공동 운영 △진로 탐색을 위한 프로그램 공동 개발 및 운영 △EBS 연계 교육 프로그램 발굴 △공교육 강화를 위한 미래교육 모델 구축 등에 협력키로 했다.
핵심 사업으로는 오는 5~12월 진행되는 ‘스스로+ 학습튜터링’이 추진한다. 이 프로그램은 양주시 관내 초·중·고 학생 180명을 대상으로, AI 진단 시스템을 활용한 개인 맞춤형 학습 진단과 대학생 멘토링을 연계해 자기주도 학습 능력 향상을 돕는 내용으로 구성된다. 참여 대상자는 양주시가 별도로 모집한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 학생들이 거주지와 관계 없이 수준 높은 교육 콘텐츠에 접근할 수 있는 기회가 크게 확대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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