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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럼통 들어간 나경원 "진실까지 묻힐 거라 생각 말라"…민주당 "공포 마케팅"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드럼통에 들어가 있는 모습. 인스타그램 캡처(@kyungwon.na)




6월 3일 치러지는 제21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한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15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서 자신이 드럼통에 들어가 있는 모습을 공개했다. 더불어민주당의 유력 주자인 이재명 전 대표 사건 관련 인물들이 잇달아 사망한 사실을 거론하며 비판한 것이다.

나 의운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드럼통에 들어갈지언정 굴복하지 않는다’는 문구를 들고 드럼통에 들어가 있는 모습의 사진과 함께 “영화를 영화로만 볼 수 없는 현실, '드럼통 정치'에 많은 국민들이 공포에 떨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진실을 향한 목소리를 내기 위해서는 목숨을 걸어야 하는 비정상적인 사회를 바로잡겠다”며 “드럼통에 사람 하나 묻어버린다고 진실까지 묻힐 거라 생각하지 말라”고 했다.



이와 관련해 나 의원은 YTN '뉴스퀘어'에 출연해 "젊은 사람들한테는 이 전 대표가 '드럼통'으로 불린다"며 "이 전 대표와 관련된 사건에서 많은 분이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을 보통 그렇게 비교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민주당은 박경미 대변인 명의의 서면브리핑을 통해 "나 의원이 공포 마케팅에 나섰다"며 "나 의원이 '비정상적 사회를 바로잡겠다'고 했는데, 그렇다면 내란을 옹호할 게 아니라 위법·위헌적 계엄을 막으려고 한겨울에 국회로 달려온 시민과 함께 장갑차를 막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70∼80년대 반공교육이나 조지 오웰의 동물농장을 떠올리게 하려는 것 같다"면서 "민주당에 대한 악마화가 인내할 수 없는 수준에 이르렀다"고도 했다. 박 대변인은 “드럼통 공포정치로 협박하지 말라”며 "국민의 관심을 끌어보려고 하는 철없는 행각은 나 의원을 뽑은 동작구민들을 모욕하는 행위"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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