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광주과학관은 자연의 중요성과 생물의 소중함을 체험할 수 있는 2025 사이언스 봄축제 ‘작은 생명과 그린(Green) 지구’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사이언스 봄축제는 매년 개최되는 국립광주과학관의 대표 축제로, 올해는 과학의 날을 기념해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전시, 체험, 반려 가족 이벤트, 토크콘서트, 공연 등 20종 이상의 다채로운 행사들이 펼쳐진다.
이번 행사는 생명의 소중함을 생각해 볼 수 있는 동물·곤충 전시체험, 자연환경의 중요성을 알아가는 환경&생물 만들기 체험존, 반려동물이 사회의 일원으로 함께 참여하는 반려 가족 운동회, 함께 참여하는 과학 이벤트 등으로 구성된다.
동물·곤충 전시체험은 장수풍뎅이, 개구리, 도마뱀, 토끼, 햄스터, 기니피그, 앵무새 등 곤충, 파충류, 조류, 포유류 동물 체험을 만나볼 수 있다. 애벌레, 장수풍뎅이 등 곤충의 생애주기를 볼 수도 있고, 앵무새와 대화하며 먹이 주기 체험도 할 수 있다.
환경&생물 만들기 체험존에서는 친환경 에너지와 버려지는 물건을 이용한 재활용 만들기 체험과 환경오염으로 인해 사라져가는 동물의 소중함을 생각해 보는 동물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다.
반려동물과 가족 모두가 참여하는 반려 가족 운동회도 진행된다. 반려 가족 운동회는 반려동물이 가족의 일원으로 이번 행사에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된 행사다. 공 가져오기, 장애물 넘기, 기다려 경기 등 운동경기를 통해 풍성한 기념품도 제공된다. 또한 반려동물과 올바른 소통 방법을 알아볼 수 있는 토크콘서트도 함께 진행된다.
김현승 국립광주과학관 과학문화실 선임연구원은 “최근 지구촌 곳곳에서 산불이 발생하고, 동물들의 서식지가 사라져 멸종동물이 늘어나고 있다”며 “국립광주과학관에서 자연의 중요성과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한 작은 실천을 시민들과 함께 열어가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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