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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세월호 11주기에 "잔인했던 봄…국가 책임 바로 세워야"

"다시 도래한 각자도생 사회, 연이은 참사 앞 속수무책"

"국가 보호막 만들 때 비로소 죄스럽지 않은 봄 맞아"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연합뉴스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세월호 참사 11주기인 16일 “304개의 우주가 아깝게 스러져간 이후 야속하게도 또 봄은 왔다”며 “어떤 비용과 이익도 국민의 안전과 생명에 앞설 수 없는 나라를 만들어가자”고 촉구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세월’이라는 단어를 영영 잃어버릴 듯 참담했던 나날, 그 잔인했던 봄을 잊지 못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안전보다 비용을, 생명보다 이익을 우선하는 사회는 그 봄이 마지막이었어야 한다”며 “채 피지도 못하고 저문 아이들의 고통을 사회적 기억으로 새겨 우리 공동체가 다시는 겪지 말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3년간 국가의 가장 중요한 책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은 거꾸로 더 퇴행했다”며 “이제는 정말 국가가 그 책임을 바로 세워야 한다. 모두에게 두터운 국가의 보호막을 만들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이 전 대표는 또 “어떤 비용과 이익도 국민의 안전과 생명에 앞설 수 없는 나라를 만들어 가자”며 “안녕한 사회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 전 대표는 이날 경기도 안산시에서 열리는 세월호 참사 11주기 기억식에 참석한다. 기억식에는 이 전 대표를 비롯해 민주당 경선 주자인 김경수 전 경남지사와 김동연 경기도지사도 자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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