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이 부산발 울란바토르와 옌지 노선의 운항을 확대하며 지역민과 관광객들에게 더욱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한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에어부산은 지난 동계 시즌 운항을 중단했던 부산~울란바토르 노선을 오는 22일부터 주 2회(화·금) 일정으로 재운항한다. 부산~옌지 노선은 27일부터 기존 주 3회에서 주 6회로 증편한다.
몽골 울란바토르는 광활한 초원에서의 승마 트레킹, 낙타 체험, 전통가옥 게르 숙박 등 독특한 관광 체험을 제공하며 밤하늘의 은하수로도 유명하다. 중국 옌지는 백두산 관광 접근성이 뛰어난 도시로, 곳곳의 한글 간판이 한국인 관광객들에게 친숙하면서도 이색적인 매력을 준다.
두 노선 모두 에어부산이 국내 항공사 중 최초로 김해공항에서 취항한 노선으로, 안정적인 운영을 이어왔다. 울란바토르 노선은 지난해 하계 시즌 기준 평균 탑승률 80% 초반대를 기록했으며 옌지 노선은 올해 1분기 기준 평균 탑승률이 80% 후반대에 달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이번 운항 확대로 이용객들의 교통 편익 향상에 기여하고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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