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맏손자 김종대씨가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의 '유쾌한 캠프'에 합류했다.
18일 김 후보 캠프는 김종대씨를 청년·외신 대변인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캠프는 "김 대변인이 김 후보의 공약과 비전을 청년 및 외신에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했다.
김 대변인은 김 전 대통령의 차남인 김홍업 전 의원의 장남으로, 미국 에모리대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경영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부인과 함께 비영리단체를 설립해 난민과 이주민 청소년을 대상으로 교육 기회를 제공해 왔다.
김 대변인은 "지금 민주당에서 김대중 정신을 가장 잘 실천할 인물은 김동연 후보"라며 "김 후보를 지지하는 일이야말로 대한민국을 '모두의 나라, 내 삶의 선진국'으로 만드는 여정이라 믿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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