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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틀 ‘출마’ 밝힌 전광훈… “4·19 식으로 맞짱 떠서 尹 복귀시킬 것”

"헌법이고 뭐고 필요 없다"

"문제 해결할 사람은 나 뿐"

전광훈, 11차례 고발 당해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5일 서울 세종대로에서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가 연 광화문 국민대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으로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대선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한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윤 전 대통령을 복귀시키겠다고 밝혔다.

전광훈은 20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역 인근 동화면세점 앞에서 개최된 집회에서 윤 전 대통령이 자신의 예배를 볼 것이라며 “헌법이고 뭐고 필요 없다”며 “4·19, 5·16 식으로 혁명으로 맞짱 떠서 윤석열을 통일대통령으로 복귀시키겠다”고 말했다.

전날 출마 선언을 한 전광훈은 윤 전 대통령이 형사재판에서 무죄를 받을 시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도 재심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그래서 내가 대통령 후보로(나오겠다) 선포한 것이다. 이 문제를 해결할 사람은 나밖에 없다”고 말했다.



전광훈은 이달 19일 광화문에서 열린 집회에 참석해 “내가 아니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헌재, 국회 해산을 할 수 없다”며 “그래서 대통령 후보에 출마하려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전광훈은 국민의힘 후보 8명을 당선 시킬 바에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를 당선시키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달 13일 전광훈은 전광삼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을 언급하며 “전 수석이 지금은 윤 전 대통령이 대선에 나오는 것이 불가능하다면서도 5년 뒤에는 반드시 나온다고 얘기했다”며 “윤 전 대통령 탄핵은 북한이 공작했을 가능성이 100퍼센트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다만 전 수석은 그러한 발언을 한 바 없다고 전했다.

한편 전광훈은 윤 전 대통령 체포영장 발부 당시 발생했던 서부지법 난동사태 등과 관련해 내란선전·선동 등 혐의로 11차례 고발당해 경찰의 수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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