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은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과 온라인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소담스퀘어 부산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소담스퀘어 부산은 시와 진흥원, 중소벤처기업부,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이 협업해 운영하는 디지털커머스 전문기관으로, 온라인 판매 역량 강화와 판로 개척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소상공인은 촬영 스튜디오, 녹음실 등 전문 장비를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고 실시간 라이브커머스, 온라인 쇼핑몰 입점, 할인쿠폰 발행 등 실질적인 지원도 받을 수 있다. 올해는 10개 사업을 통해 700개 소상공인을 지원할 계획이다.
주요 지원사업은 온라인 쇼핑몰 입점 및 쿠폰 발행 지원, 홍보영상 제작 및 온라인 게시 지원, 라이브커머스 방송 촬영·송출 지원 등이다. 신청은 소담스퀘어 부산 누리집에서 통합공고를 확인 후 가능하며 4월 중순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 순차적으로 모집한다.
특히 최근 마켓컬리·무신사 등 특정 업종에 특화된 버티컬 플랫폼의 소비자 선호가 높아지면서, 시는 5월부터 패션·요식업 분야 소상공인을 위한 입점 교육·상담, 할인쿠폰 지원 등 맞춤형 프로그램도 본격 추진한다. 하반기에는 지역 주요 행사와 연계한 현장 라이브커머스, 오프라인 판매기획전 등 온·오프라인 연계형 지원도 이어질 예정이다.
시는 2021년부터 ‘소담스퀘어 부산’을 통해 소상공인 9781개 사를 지원해왔으며 지난해에만 1058개 사, 3412개 제품의 온라인 진출을 도왔다.
시 관계자는 “소담스퀘어 부산을 통해 지역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과 온라인 판로 확대가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의 경영안정과 자생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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