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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지도자들, 일제히 교황 선종 애도 메시지

"교황의 헌신, 깊은 유산 남겨"


유럽 각국 지도자들은 21일(현지시간) 프란치스코 교황의 선종 소식에 일제히 깊은 애도를 표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X(옛 트위터)에 “교황은 겸손함과 가난한 이들을 향한 순수한 사랑으로 가톨릭교회를 넘어 수많은 사람에게 영감을 줬다”고 애도했다.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깊은 상실감을 느끼는 모든 분께 깊은 위로를 전한다”며 “그분들이 프란치스코 교황의 유산이 우리 모두를 보다 정의롭고 평화로우며 자비로운 세상으로 이끄는 등불이 될 것이라는 믿음 안에서 위안을 찾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독실한 가톨릭 국가인 스페인의 페드로 산체스 총리도 X에 “프란치스코 교황의 선종을 애도한다”며 “평화, 사회적 정의, 그리고 가장 취약한 이들을 위한 그의 헌신은 깊은 유산을 남겼다”고 밝혔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로마에 이르기까지, 프란치스코 교황은 교회가 가장 가난한 이들에게 기쁨과 희망을 전하길 원하셨다”며 “이 희망이 그분을 넘어 영원히 부활하길 바란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독일의 차기 총리로 취임할 예정인 프리드리히 메르츠 기독민주당(CDU) 대표도 “겸손과 하느님의 은혜에 대한 믿음이 그의 삶을 이끌었다”며 “사회에서 가장 약한 이들, 정의와 화해를 위한 쉼 없는 헌신으로 기억될 것”이라고 X에 적었다.

이날 교황청 궁무처장인 케빈 페럴 추기경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오늘 오전 7시 35분에 아버지의 집으로 돌아가셨다”고 발표했다. 교황은 2013년부터 12년간 전 세계 14억 가톨릭 신자를 이끌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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