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코텍(039200)은 이달 25일에서 30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하는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5)에 참가해 'OCT-598'와 'P4899'의 전임상 연구 성과를 발표한다고 22일 밝혔다. 두 물질 모두 오스코텍의 차세대 항암신약 파이프라인으로 종양 치료제 저항성 극복에 초점을 맞춰 개발되고 있다. 특히 P4899는 이번 AACR을 통해 처음 공개되는 혁신신약(First-in-Class) 항내성 항암제다.
회사는 NUAK 1/2 이중저해제 P4899의 개념증명 연구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P4899는 췌장암 세포주가 췌장암 표준치료제에 의해 사멸하다가 다시 내성을 획득하고 재생하는 과정을 근원적으로 차단하는 것을 확인했다. 또한 마우스 췌장암 모델에서 P4899가 섬유화를 억제하는 것을 확인했다. 이 외에도 OCT-598이 암세포의 화학항암제에 대한 저항성 발현을 차단하는 기전을 확인한 결과를 발표한다.
윤태영 오스코텍 대표는 "이번 발표는 오스코텍이 추구해온 '항내성제'라는 항암 연구가 본격적으로 드러나게 된 시발점"이라며 "병용요법으로 치료제 내성 발현 기전을 차단함으로써 기존 치료제의 효능 지속 기간을 늘리고 재발을 막는 것을 목표로 더 많은 연구 성과를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OCT-598은 올해 2분기 내 FDA IND 신청을 완료하고 하반기에 단독요법 및 Docetaxel 병용요법을 테스트하기위한 임상 1상을 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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