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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박힌 경고문에도 무인점포 '11차례' 턴 男…경찰에 잡히자 "물건값 내면 되잖아"

해당 기사와 무관한 사진. 툴 제공=플라멜(AI 생성)




무인점포에서 물건을 상습적으로 훔치다 경찰에 붙잡힌 남성이 “물건값을 내면 되지 않냐”며 적반하장 태도를 보인 사연이 전해졌다.

20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무인점포를 운영 중인 A씨는 한 남성이 상습적으로 점포의 물건을 훔쳐 갔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됐다.

공개된 폐쇄회로(CC)TV 영상을 보면 지난 4일 40대로 보이는 남성은 A씨의 무인점포에 들러 과자와 음료를 골랐다. 이후 계산할 것처럼 키오스크 앞에서 제품 바코드를 찍고 카드를 넣었으나 결제되지 않은 상태에서 가게를 벗어났다.

키오스크 화면에는 ‘승인이 취소됐습니다’라는 안내가 나왔음에도 남성은 무시했다.



CCTV로 이 상황을 확인한 A씨는 해당 남성이 상습적으로 점포 내 물건을 훔쳐 갔던 사실을 알게 됐다. 그는 지난달 25일부터 지난 4일까지 같은 수법으로 물건을 11차례 가져갔다.

이에 A씨는 남성의 얼굴 사진과 함께 “경찰에 신고했으니 자진 연락 바랍니다”라는 경고문 적어 가게에 부착했다.

남성은 이러한 조치를 발견하고도 냉동식품과 음료를 훔쳐 가는 등 범행을 계속했다.

결국 남성은 경찰에 붙잡혔으나 조사 과정에서 “술에 취해 기억이 안 난다”며 책임을 회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에는 범행을 인정하면서도 “피해 금액만 변제하면 되는 거 아니냐”며 반성하지 않는 태도를 보였다.

A씨는 “남성의 이런 태도가 너무 괘씸하다”며 “이대로 용서하면 또다시 범행을 저지를 것 같아 꼭 처벌받길 원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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