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가 23일 현역 국회의원이 추가된 선거대책위원회 인선을 발표했다.
캠프 총괄상황본부장을 맡고 있는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이 이날 서울 여의도 대하빌딩 선거 사무소에서 발표한 ‘51캠프, 777인재 매머드 선대위 구성'에 따르면 △보건복지총괄위원장 백종헌 △노동총괄위원장 김위상 의원이 각각 임명됐다. 유 의원과 후보 비서실장인 김대식 의원을 포함해 홍준표 캠프에 합류한 현역 의원은 총 4명으로 늘었다.
당초 △정무총괄위원장 구자근 △여성총괄본부장 이인선 △국방안보총괄본부장 강대식 등도 인선안에 포함됐으나 당직을 맡고 있다는 이유로 제외됐다.
유 의원은 “총 48명의 현역 의원이 함께 하기로 했다. 원외 당협위원장 54명은 이미 선대위 캠프 합류해 있다”면서 “이번 인사의 가장 큰 특징은 현장 정치인과 전문가를 균형있게 배치하고 우리 사회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최첨단 분야에서 전문가를 모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친윤계(친윤계) 핵심이었던 이철규 의원의 합류설에 대해선 “캠프 시작하면서부터 이미 참여해 활동을 하셨고 1차 인선에서는 빠졌지만 조금 있으면 합류할 것으로 이미 결정했다”며 “정책과 정무 총괄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유 의원은 말했다.
또 총괄선대본부장에 대해선 “김기현, 나경원, 주호영 의원을 모시려고 한다”고 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