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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욕지항·사천 신수항 국가어항 조성 공모 선정

국비 299억 원 확보…348억 투입 난립 시설 개선

경남 통영 욕지항 전경. 사진 제공=경남도




경남도가 해양수산부가 주관하는 2025년 클린(CLEAN) 국가어항 조성 공모사업에 도내 2개항이 선정돼 국비 299억 원을 확보했다고 23일 밝혔다.

‘비움(Clearance)’, ‘공간분리(Location)’, ‘환경개선(Environment)’으로 국가어항의 모든 것(All)을 새롭게(New) 탄생시킨다는 뜻의 클린(CLEAN) 국가어항 조성사업은 방치된 폐어구와 기자재를 정리하고, 무질서하게 난립한 시설을 개선해 쾌적한 공간으로 탈바꿈하는 사업이다.

해양수산부는 전국 국가어항 115곳을 대상으로 최종 7곳을 선정해 2026년부터 2029년까지 4년간 클린 국가어항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이번에 선정된 통영시 욕지항과 사천시 신수항에는 국비 299억 원을 포함해 총 348억 원이 투입된다.



통영시 욕지항은 여객선터미널 신축, 친수공간 조성, 방파제·호안도로 경관정비 등 이용자 편의시설과 어항 환경정비를 주요 내용으로 국비 150억 원 등 총 157억 원이 투자된다. 욕지항 고유의 브랜드 확보와 가치 증대 등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사천시 신수항은 가족친화공원조성, 오토캠핑장 설치 등을 통한 체류형 관광 인프라 구축과 어구보관창고 설치, 방파제 안전시설, 경관조명 확충 등 경관 개선에 국비 149억 원 등 총 191억 원이 투입된다. 이를 통해 어업 중심에서 관광‧복지 기능을 갖춘 복합거점 어항으로 발전시킬 예정이다.

도는 공모 선정을 위해 올해 1월부터 사업대상지 발굴, 자체점검 등을 통해 해양수산부의 평가에 대비했으며, 해양수산부는 서면평가, 현장평가 등을 거쳐 22일 최종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이상훈 경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국가어항이 어민 뿐만 아니라 모든 이용자들을 위한 공간으로서 정체성을 확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해양수산부와 함께 국가어항이 갖는 위상과 브랜드 가치를 높여 어항 및 어촌지역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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