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 현대건설, 포스코이앤씨가 인천 용현·학익 1블록 도시개발구역 공동 4블록에 조성하는 ‘시티오씨엘 7단지’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시티오씨엘 7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47층 9개 동, 전용 59~137㎡ 총 145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단지는 시티오씨엘 내에서도 우수한 입지환경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개통 예정인 수인분당선 학익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입지로, 개통시 강남권은 물론 수원, 분당 등의 지역으로 환승 없이 한 번에 도착할 수 있다. 여기에 학익역(예정)에서 한 정거장 거리에 있는 수인분당선 송도역은 인천발 KTX가 개통 예정으로 부산까지 2시간 30분대, 목포까지 2시간 10분대면 주파가 가능해진다.
이 단지는 브랜드 대단지에 걸맞은 차별화된 상품성도 갖추게 된다. 남향 위주 배치와 4베이 판상형 중심 설계로 채광성을 높였고 14%대의 낮은 건폐율과 전체 부지면적의 34%대에 달하는 조경면적을 적용했다. 티하우스(오브제 카페)를 비롯해 어린이놀이터, 유아 놀이터, 포켓 쉼터, 주민운동시설, 캠핑장, 펫가든, 선큰광장, 어린이집, 경로당 등 다양한 조경 및 편의시설도 단지 곳곳에 들어선다.
분양가 경쟁력도 갖췄다. 전용 59㎡는 4억 1650만 원, 전용 75㎡는 5억 4670만 원, 전용 84㎡는 5억 7990만 원부터 시작한다.
견본주택은 인천시 미추홀구 아암대로 287번길 7(정비단지 삼거리 인근)에 위치하며, 입주는 2028년 11월 예정이다. 청약일정은 이달 2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9일 1순위, 30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유주택자 및 세대원도 청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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