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인천 자모원을 ‘위기임신 인천지역상담기관’으로 지정했다고 24일 밝혔다. 해당 기관은 24시간 긴급 상담전화를 운영함으로써 위기에 처한 임산부를 실시간으로 지원한다.
인천 자모원은 전화 상담뿐 아니라 보호출산 업무도 함께 추진한다. 보호출산은 임산부가 원할 경우 신원을 밝히지 않고 의료기관에서 가명으로 진료 및 출산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또한 임산부가 가능하면 원가정에서 아이를 건강하게 양육하도록 다양한 맞춤형 상담을 제공하고 있으며, 의료비 및 출산용품 등 지원체계도 안내하고 있다.
또 시는 초록우산 인천지역본부 등 민간 복지기관과 협약을 체결하고, 위기임산부와 아동을 양육하는 취약위기가정을 대상으로 생후 36개월까지 추가 생계비 등 장기적인 후원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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