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가 다음 달부터 북촌전통공예체험관에서 16곳 공방 장인이 이끄는 48개 공예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조선시대부터 왕실에 공예품을 납품해 온 경공방 밀집 지역인 북촌에서 장인들과 함께 나만의 공예품을 만들고 전통문화의 매력과 가치를 알아보는 시간으로 구성했다. 올해는 짧은 시간 안에 전통공예의 매력을 경험하는 단기 체험 뿐 아니라 자신만의 작품을 만들며 우리 공예의 정수를 만끽하는 장기 프로그램을 신규 개설했다.
프로그램은 5월 1일부터 요일 별로 진행한다. 칠보키링, 호패, 단청문 컵받침, 자개 키링, 매화꽃 머리핀, 달항아리 만들기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장기 체험으로는 팔각소반, 한지 회화, 교힐 스카프, 조각보 달항아리 등 4개 과정이 준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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