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학교는 23일 대구 달성군 모빌리티캠퍼스에서 ‘오픈캠퍼스 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계명대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산학연협력단지 조성 이후 첫 개최된 것으로, 모빌리티캠퍼스 인프라를 기반으로 입주 및 입주 예정 기업들과 산학협력을 본격화한다는 의미가 있다.
행사는 산학연협력단지 사업 소개, 입주 기업의 자금조달 및 투자 전략 특강, 입주 기업 안내 및 지원 방안, 모빌리티캠퍼스 투어 순으로 진행됐다.
김정태 FPT 코리아 이사는 “모빌리티 산업에서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의 중요성은 커지고 있다”며 “계명대와의 협력은 인재 양성과 기술 개발에서 큰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FPT 코리아는 자율주행 시스템과 차량용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개발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단지 입주를 계기로 연구개발(R&D) 활동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계명대는 모빌리티캠퍼스 조성에 오는 2029년까지 국비 79억 원을 포함해 총 107억 3000만 원을 단계적으로 투입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전기차 모터 기반의 소부장 특화 인력양성, RISE 연계 현장캠퍼스 운영, 대학‧기업 공동기술개발, 재직자 맞춤형 교육과정 등 인재 양성과 산업 기술 고도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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