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장성군 삼계면 상무평화공원이 사계절 내내 살아 숨 쉬는 복합놀이시설로 탈바꿈된다.
28일 장성군에 따르면 군은 상무평화공원에 사업비 18억 원을 투입해 ‘육지에서 바다로 이어지는 자연의 흐름을 담은 테마공간’을 콘셉트로 조성한다. 놀이시설, 냉·난방시설을 갖춘 가족 휴게시설(티하우스), 그늘막 등 휴게공간 등이 들어선다.
특히 놀이시설이 관심을 끈다. 물놀이를 할 수 있는 등대 조합놀이대, 네트 놀이터, 어린이 놀이터(마운딩 공간)로 구성해 물놀이장과 일반 놀이터를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다.
장성군은 지난달 주민설명회를 열어 지역민과 사업 내용을 공유하고 관련 의견을 수렴했다. 오는 6월까지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2026년 8월 준공하는 것이 목표다.
장성군의 한 관계자는 “온 가족이 사계절 즐겨 찾는 놀이공간을 조성해 상무평화공원 이용과 장성 방문 활성화에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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