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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장패로 고개 숙였던 노백, 일주일만에 정상 올라

■PGA '2인 1조' 취리히 클래식 최종

그리핀과 짝 이뤄 28언더 우승 합작

취리히 클래식 우승 트로피를 함께 든 벤 그리핀(왼쪽)과 앤드루 노백. AP연합뉴스




딱 1주일 전 연장전 패배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우승 꿈을 미뤘던 앤드루 노백(미국)이 ‘2인 1조 대회’ 우승으로 거액의 상금과 큰 대회 출전권 등 선물 보따리를 챙겼다.

노백은 벤 그리핀(미국)과 팀을 이뤄 출전한 PGA 투어 취리히 클래식에서 28일 28언더파 260타로 1타 차 우승을 합작했다. 미국 루이지애나주 애번데일의 TPC 루이지애나(파72)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둘은 공 하나를 번갈아치는 포섬(얼터넛 샷) 방식으로 1언더파 71타를 기록했다.



가장 어려운 17번 홀(파3)에서 건진 버디가 결정적이었다. 노백의 티샷이 왼쪽으로 치우쳐 그린을 벗어났으나 그리핀이 11m 퍼트를 넣어버렸다. 노백과 그리핀 둘 다 투어 첫 우승이다. 노백은 100번째, 그리핀은 90번째 출전 대회에서 우승을 신고했다. 특히 노백은 지난주 RBC 헤리티지 연장전에서 저스틴 토머스(미국)에게 져 첫 승을 날렸는데 바로 다음 대회에서 정상에 섰다. 노백은 “지난주 경기력이 좋았고 좋은 흐름이 이번 주까지 이어졌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각자 1승씩으로 기록되고 우승 상금은 각각 132만 9400달러(약 19억 1000만 원)다. 둘은 다음 달 있을 메이저 PGA 챔피언십과 올 시즌 남은 시그니처 3개 대회 출전권을 얻었다. 내년 더센트리 대회와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도 나갈 수 있다.

덴마크의 니콜라이 호이고르-라스무스 호이고르 쌍둥이 형제가 27언더파로 2위이고 지난해 우승자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셰인 라우리(아일랜드)는 22언더파 공동 12위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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