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이 일방적인 지시문화 관행을 탈피하는 등 사내 혁신에 나서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건설은 올해 경영 방침 중 의식전환을 실천하기 위한 캠페인 ‘프로답게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 캠페인은 박현철 롯데건설 부회장의 경영방침에 따라 근무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업무상 발생한 문제나 실패에 대해 관용과 배려의 문화를 조성해 업무 창의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사내에 부착한 총 4개의 포스터에는 △프로답게 일하는 방식 3가지 △프로답게 일하는 법 7가지 △실패와 문제에 대처하는 현명한 방법 6가지 △독선형 리더의 10가지 특징 등이 담겼다. 구체적으로는 상사의 일방적 지시는 조직의 창의력을 저해하는 만큼 지시문화와 관행을 탈피하고, 창의적인 사고로 다양한 계층의 아이디어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라 등의 메시지가 반영됐다. 이를 통해 롯데건설은 두려움 없는 조직을 만들어 혁신하는 문화를 조성하고, 직책자에게는 자기 성찰과 행동 교정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주영수 롯데건설 인사부문장(상무)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임직원 모두가 일하는 방식을 전환하고, 리더는 솔선수범하는 자세와 책임 의식이 한층 더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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