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는 5월 정식 개통을 앞둔 남한강 출렁다리에 같은 시기 열리는 여주도자기축제를 찾는 방문객이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안전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조정아 여주시 부시장은 지난 21일 부시장실에서 여주소방서, 새종문화관광재단 등이 참석하는 유관기관 간담회를 열고 출렁다리 개통을 전후한 안전관리 방안을 논의했다.
조 부시장은 간담회에서 "여주를 찾는 모든 이들의 안전이 최우선 과제"라며 "사전 점검과 매뉴얼 정비, 현장 인력 배치 등을 통해 철저한 대비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22일과 25일에는 여주소방서장, 여주경찰서장을 각각 면담하고 그 간의 안전 업무 협조에 감사함을 전하고 유관기관 간 긴밀한 업무 협조를 당부했다.
5월 2일 정식 개통일에는 여주도자기축제가 함께 열려 하루 1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출렁다리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여주시는 다중 인파에 따른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관내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 행사 당일에는 경찰과 소방 인력을 포함한 현장 대응팀이 배치돼 실시간 상황 관리와 긴급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