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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韓, 입당 후 단일화해야…기호 2번이 당선 가능성↑"

韓 선(先)입당 후(後)단일화 방안 주장

"2002년 노무현·정몽준 방식이 현실적"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헌재·선관위 개혁 어떻게 할 것인가? 헌법개정 토론회'에 참석해 축사하고 있다. 뉴스1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29일 대선 출마 선언이 임박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에 대해 “당연히 입당을 해서 우리 후보로 등록하는 것이 옳다”며 선(先)입당·후(後)단일화 방안을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에 출연해 이같이 말하며 “우리 당 후보가 최종 후보가 돼서 선거에서 이겨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이어 “무소속으로 등록하면 기호가 2번이 안 된다”면서 “투표용지에 기호가 4번 또는 5번으로 기록된다”고 지적했다.

또 “우리 당 후보가 돼야만 당의 비용을 지불하면서 선거 차량과 어깨띠 등 캠페인도 벌이면서 우리 당 후보를 찍어 달라고 선거 운동을 할 수 있다”며 “무소속이나 다른 당 후보에 대해선 선거법상 불법”이라고 말했다.



한 권한대행이든 국민의힘 대선 후보든 단일화를 통해 ‘기호 2번’으로 등록을 해야만 선거 운동을 할 수 있고 당선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는 게 김 의원의 설명이다. 그는 “당연히 한덕수 총리께서도 입당을 먼저 하고 그래서 빅텐트를 통해서 단일화하는 것이 당당하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단일화 방식과 관련해선 “가장 현실적인 것은 2002년 노무현 새천년민주당 후보와 정몽준 국민통합21 후보가 룰에 합의한 다음 여론조사를 통해서 단일화를 했던 것”이라며 “그런 방식으로 하는 것이 그나마 작동될 수 있는 현실적 방안 아닐까 한다”고 밝혔다.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가 단일화 여론조사 전 두 번의 토론회가 필요하다고 제안한 데 대해선 “당연히 한덕수 총리가 가지고 있는 여러 가지 생각이나 국정 비전 같은 것을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있어야 될 것”이라며 “또 검증도 필요하고 자신의 장점을 홍보할 수 있는 기회도 필요하기 때문에 토론회 과정은 꼭 필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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