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천안시 ‘힐스테이트 두정역’에 대한 잔여 가구 분양이 진행 중이다.
현대건설은 힐스테이트 두정역의 소량 잔여가구에 대한 선착순 동·호 지정 계약을 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총 11개 동, 전용면적 84~170㎡, 총 99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지난 3월 입주를 시작했으며 잔여 가구에 대한 입주자 모집이 이뤄지고 있다.
이 단지는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와 4베이 판상형 구조로 뛰어난 채광과 통풍을 확보했으며, 지상에 배치된 커뮤니티 시설과 프라이버시를 고려한 공간 설계도 눈에 띈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골프연습장(GDR), 피트니스센터, 독서실, 북카페, 게스트하우스, 수변놀이공원, 티하우스 등이 마련됐다.
두정역 일대는 천안시 서북구의 신흥 주거 타운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반경 1km 내 약 40개 단지, 2만여 가구 규모의 주거벨트가 형성되고 있으며, 수도권 전철 1호선 두정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어 교통 접근성이 뛰어나다. 특히 두정역에서 1정거장 거리인 천안역은 향후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노선이 연결될 예정으로, 서울 도심으로의 접근성도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단지 인근에는 이마트, 롯데마트, 신세계백화점, 메가박스 등 다양한 생활편의시설이 있으며 도솔광장, 두정공원, 천안천 등 녹지공간도 풍부하다. 희망초, 북일고 등 교육환경도 잘 갖춰져 있다.
지역 개발 호재도 주목할 만하다. 지난해 10월 준공된 ‘천안 북부BIT 일반산업단지’는 천안시 경제 활성화의 핵심으로 주목 받는다. 2028년 준공 예정인 ‘천안 미래모빌리티 국가산업단지’도 일자리 창출과 주거 수요 확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대출 규제 완화와 지방 부동산 활성화 정책의 수혜단지라는 점도 눈여겨 볼 만하다. 이 단지는 스트레스 DSR 2단계 규제를 적용받지 않는다. 올 7월부터 시행할 예정인 스트레스 DSR 3단계 강화 전 상대적으로 여유 있는 대출 여건 속에서 계약할 수 있다. 스트레스 DSR 규제는 금리 변동성을 고려해 대출 한도를 산정하는 제도로, 3단계 시행 시 전 금융권의 대출에 가산금리가 100% 적용된다.
세제 혜택도 기대할 수 있다. 올해 말까지 준공이 완료된 지방 아파트 중 전용 85㎡ 이하, 6억 원 이하의 분양 중인 주택을 최초로 취득하는 경우, 주택 수 산정에서 제외돼 취득세 중과를 피할 수 있다. 또 1주택자로 간주해 양도세·종부세 등 세제 혜택도 누릴 수 있다.
견본주택은 천안시 서북구 두정동 일대에 마련돼 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