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진보당·기본소득당·사회민주당 등 4당의 대표가 14일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합류 후 첫 공식회의에 참석했다. ‘이재명’이라고 적힌 파란색 점퍼를 함께 입은 이들은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를 중심으로 정권교체를 완수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선민 조국혁신당 대표 권한대행은 이날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진행한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검찰 해체와 사법개혁으로 ‘법비’를 정치 밖으로 추방하고, 사람다운 삶이 보장되는 사회권 선진국 문을 열겠다”며 “압도적 승리를 통한 정권교체로 내란을 종식하겠다”고 밝혔다.
김재연 진보당 상임대표는 “이번 대선은 무너진 헌정질서를 바로 세우고, 극우내란세력의 토대를 허물어뜨리는 역사적 과업이 주어져 있다”면서 “빛의 광장, 그 뜨겁고 간절한 힘으로 압도적 정권교체를 이루겠다”고 다짐했다.
용혜인 기본소득당 대표는 “내란수괴 부부의 마지막 몸부림이 가관이다. 한 명은 대선 개입하려고 뻔뻔스레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지지를 선언하더니, 한 명은 ‘대선에 영향을 준다’며 검찰 출석을 거부한다”며 “(국민의힘은) 더는 고쳐 쓸 수 없는 내란정당”이라고 비판했다.
한창민 사회민주당 대표는 “윤석열 괴물 정권은 불평등과 갈등, 배제를 숙주로 이 나라를 망쳐왔다”면서 “일제강점기 수준으로 심각해진 자산격차와 소득격차 해소, 세대·지역·교육 간의 불평등을 해소할 국가 비전을 위해 이 후보와 함께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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