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정주형 기술인재를 육성하는 역할을 담당하는 협약형 특성화고등학교 10곳이 추가로 선정됐다.
교육부는 4일 2025년 협약형 특성화고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협약형 특성화고는 지자체와 교육청, 지역 기업, 특성화고 등이 협약을 맺고 지역에 필요한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는 학교로 5년간 최대 45억 원을 지원받는다. 교육부는 지난해 해당 사업을 처음 도입했고, 현재 10곳이 운영 중이다.
신규 선정된 학교는 △인덕과학기술고(스마트시티) △부산관광고(MICE) △영남공업고(스마트모빌리티) △영종국제물류고(물류) △대전생활과학고(바이오헬스) △경기자동차과학고(미래자동차) △청주공업고(AI 자율제조) △서산공업고(석유화학) △수소에너지고(수소에너지) △경북기계금속고(스마트제조)다.
이번에 선정된 협약형 특성화고는 제출한 육성계획을 바탕으로 하반기부터 학교 혁신을 위한 학과 개편, 교원 연수, 교육과정 개발 등 준비를 거쳐 2026학년도부터 운영될 예정이다. 교육부는 2027년까지 협약형 특성화고를 35개교로 확대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2026년 본격 운영 전까지 학교별로 1:1 자문단을 구성해 각 학교에서 필요한 사항을 발굴·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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