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홈런 등을 포함해 2안타 활약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다저스는 28일 미국 미주리주 카우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방문 경기에서 캔자스시티 로열스를 5대4로 꺾고 5연승 행진을 벌였다. 이날 오타니는 3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 1볼넷으로 활약했다.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오타니는 1회 초 상대 왼손 선발 노아 캐머런의 체인지업을 걷어 올려 시속 178㎞로 131ｍ를 날아간 좌중월 솔로포를 터뜨렸다. 올 시즌 오타니의 29번째 홈런포다.
다저스가 3대4로 뒤진 5회 초 무사 1루에서 또 한 번 타석에 들어선 오타니는 캐머런의 시속 150㎞ 직구를 받아쳐 우중간을 가르는 동점 3루타를 쳤다. 올 시즌 오타니의 7번째 3루타다.
오타니는 무키 베츠의 중전 안타로 홈을 밟아 득점도 추가했다.
반면 플래툰 시스템(상대 투수 유형에 따라 출전 선수를 결정하는 전략)에 따라 선발 출전하지 못한 김혜성(다저스)은 교체 출전도 하지 못하고 또 벤치만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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