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공사 신임 핸드볼팀에 장인익 감독 선임

2014년 두산 꺾고 리그 우승 달성

“빠르고 박진감 넘치는 팀 만들 것”

장인익 전 남자청소년대표팀 감독이 인천도시공사 핸드볼선수단 감독으로 선임됐다. 사진제공=인천도시공사

인천도시공사(iH) 핸드볼선수단 감독으로 장인익 감독이 1일 선임됐다.

장 신임 감독은 2014년 코로사를 이끌며 두산을 꺾고 리그 우승을 달성했던 경험이 있는 지도자다. 이후 2021년과 2022년에 각각 여자청소년대표팀, 남자청소년대표팀을 이끌어 아시아 정상에 오른 경험도 있다.



이번 장 감독 선임은 매년 우승후보로 거론된 인천도시공사 핸드볼팀이 최근 2년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하면서 팀 재건이 필요한 상황에서 이뤄졌다.

iH 핸드볼 관계자는 “선수단 리빌딩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청소년대표팀 감독으로 신진급 선수들을 직접 지도하며 국제대회에서 성과를 냈다는 점이 구단의 필요와 맞아떨어졌다”라고 선임 이유를 밝혔다.

장인익 감독은 “코로사 감독시절 인천도시공사는 빠르고 다이내믹한 경기를 하는 팀으로 상대하는데 어려움을 많이 겪었던 기억이 있다. 확실한 팀컬러를 토대로 팬들이 즐거울 수 있는 경기, 이기는 경기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