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전날 국회를 통과한 31조 원대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의·의결했다.
강유정 대통령 대변인은 5일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이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추경안이 국회에 제출된 지 11일 만이다.
국회는 전날 밤 본회의에서 총 31조 7914억 원 규모의 추경안을 통과시켰다. 이 추경안에는 민생 회복을 위한 소비쿠폰 예산 12조 1709억 원이 포함됐다.
이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새 정부의 첫 추경은 매우 어려운 국민 경제 상황을 고려해 긴급히 편성한 것”이라며 “국민의 삶에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최대한 신속하게 집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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