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환경부, 지자체 등 관공서를 사칭한 폐기물 불법투기 관련 스미싱 문자가 돌고 있어 주의가 당부된다.
7일 파주시에 따르면 최근 환경부나 파주시 등을 사칭해 ‘폐기물관리법 위반 과태료 부과’, ‘음식물무단투기 사실 확인’ 등과 관련된 내용의 문자메시지가 다수 발송된 사실을 확인했다.
해당 문자는 “쓰레기 무단 투기 사실 확인”이라는 문구로 특정 인터넷 주소 링크를 클릭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이에 문자 내용을 문의하는 시민들의 항의 전화가 늘고 있다.
문자 메시지에 포함된 링크 주소를 누르면 개인정보 유출 및 금전적 피해까지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파주시에는 '청소행정과'라는 부서가 없다. 시 관계자는 “폐기물관리법 위반 과태료가 부과될 경우 문자가 아니라 고지서를 우편물로 발송하고 있다”며 “의심되는 문자 메시지를 받았을 경우 시에 문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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