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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억 잔금 대출 예외에…1순위 청약에 4만명 몰렸다[집슐랭]

오티에르 포레 1순위 2만7500명 몰려

리버센트 푸르지오도 1만 5882명 신청

송파 위례 리슈빌 10억 로또 청약 대기





6·27 대출 규제를 피한 2개 단지에서 1순위 청약에 4만 명 넘게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6억 원으로 제한하면서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한 단지나 분양가 자체가 낮은 단지에 청약 쏠림이 이어질 전망이다.

9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마감한 서울 성동구 '오티에르 포레' 1순위 공급에서 40가구 모집에 2만 7525명이 몰렸다. 오티에르 포레의 1순위 경쟁률은 평균 688.1대 1로 집계됐다. 지난해 10월 서울 분양 단지 중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강남구 ‘디에이치 대치 에델루이’ 1순위 경쟁률(1025.5대 1)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주택형별로 84.99㎡ A타입은 2가구 모집에 3314명(해당지역 기준)이 신청해 1657대 1로 최고 경쟁률을 나타냈다. 7일 진행된 특별 공급 경쟁률은 평균 232.9대 1로 집계됐다.

이 단지는 수도권·규제지역 주택 담보 대출 한도를 6억 원으로 제한한 6·27 규제 시행 이전에 모집 공고가 나오면서 규제를 피했다. 입주자 모집 공고에 따르면 84㎡ A타입 공급 금액은 약 24억 원이다. 대출 규제를 적용받았다면 현금 18억 원 이상을 보유했어야 하지만 규제를 적용받지 않으면서 수요가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분양가 부담이 있지만 강남 접근성이 좋고 한강변 주요 지역인 성동구에 위치한 점이 수요자들의 이목을 끌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3개 동, 287가구로 소규모 단지이지만 시공사인 포스코이앤씨의 최고급 브랜드 ‘오티에르’가 적용된 점도 인기를 끌게 된 배경이다.



8일 1순위 청약을 받은 영등포 ‘리버센트 푸르지오 위브’는 83가구 공급에 1만 5882명이 신청해 평균 191.3대 1의 경쟁률로 마감했다. 7일 특별공급에서는 92가구 모집에 8066명이 신청해 평균 경쟁률이 87.7대 1에 달했다. 리버센트 푸르지오 위브도 6·27 대출 규제를 받지 않으면서 청약 대기자들이 몰렸다.

지난달 28일부터 규제가 시행되면서 앞으로 진행될 청약 가운데 분양가가 낮은 단지 중심으로 인기가 이어질 전망이다. 이달 8일 공고된 서울 송파구 거여동 '송파 위례리슈빌 퍼스트 클래스' 105㎡(1가구) 무순위 청약이 대표적이다.

이 단지는 투기과열지구에 속하고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발코니 확장 비용 등을 합한 전체 분양가가 약 9억 2500만 원이다. 같은 면적이 올해 약 20억 원에 거래된 점을 고려하면 10억 원대 시세차익이 예상된다.

서울 강동구 둔촌동에 있는 올림픽파크포레온은 지난 4일 무순위 청약 입주자모집공고를 내고 10~11일 이틀간 청약을 진행한다. 공급 물량은 39㎡ 1가구, 전용 59㎡ 1가구, 전용 84㎡ 2가구 등 총 4가구다. 전용면적에 따라 분양가가 7억~13억 원이어서 소형 주택형에 청약이 집중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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